부동산 일을 그만둔지도 어느새 두 달이 지났다. 일주일 중 단 하루도 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 난생처음 받아보는 터무니없는 액수의 급여로 인한 의욕상실이 그 주된 원인. 자격증만 따면 모든 것이 수월해질 줄 알았는데, 실제로 마주한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못 했던 거다.
이제는 남편의 출근길을 배웅하고, 그의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더 이상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 필요가 없어졌고, 갑작스레 약속이 취소되어 바람맞을 걱정도 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평온한 일상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부동산 일자리를 찾아보게 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돌아가긴 해야 되니까.
그래서 오늘은 소속공인중개사 일자리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소속공인중개사 일자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연수교육, 직무교육 신청, 국토교통부 공식지정 부동산거래정보망 한방
www.kar.or.kr

하루에도 수십 건의 구인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는 것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가 않다. 좋은 부동산 골라내기가 쉽지 않아서 문제지만.
조건에 맞는 부동산을 몇 군데 골라냈다면, 국가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 해당 부동산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국가공간정보포털
국가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산재된 서비스 체계로 인해 공간정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가·공공·민간에서 생산한 공간정보를
www.nsdi.go.kr

지역을 설정하고 부동산 상호를 입력하면 된다.

검색 결과에서는 해당 사무소의 등록 일자와 영업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상호를 클릭하면 소속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아무래도 함께 일할 사람들이니 대충이라도 알고 가면 나쁠 게 없다.
지난 경험들에 비추어보자면, 소속공인중개사는 그저 묵묵히 버텨야 하는 직업이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괴롭게 만든다면 굳이 참아야 할 이유도 없다. 나 역시 내가 원하는 바를 똑똑히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잊지 말자. 나 자신보다 중요하게 여길 것은 어디에도 없다.
진짜 중개실무:초보 공인중개사를 위한 중개매뉴얼 기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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